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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킵고잉 서평 재테크 전략과 활용법

by 리치언니 노트 2025. 9. 14.

 

 

킵고잉 서평 재테크 전략과 활용법

 

 

 

 

신사임당으로 잘 알려진 주언규 작가의 <킵고잉>은 단순한 재테크 가이드북을 넘어, 돈과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돈을 벌고 쓰는 단계를 넘어, 돈이 스스로 불어나게 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직장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서평에서는 <킵고잉>이 담고 있는 재테크 전략, 자산관리의 원칙, 그리고 경제적 자유로 나아가는 철학을 중심으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부자인 척하지 말고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을 한번 알아볼까요?

 

재테크 전략

 

<킵고잉>이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돈은 단순히 모으는 것이 아니라 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직장인의 월급만으로는 원하는 부를 축적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며 부수입을 창출하거나, 자산을 활용해 돈이 자동으로 불어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격하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직장인으로 살면서 단순히 월급만으로 돈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고 요즘 2040세대에서는 부업, 투잡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다들 바쁘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다루는 재테크 전략은 매우 실용적인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작, 유튜브나 블로그 운영, 소자본 창업 등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저자는 특별한 재능이나 큰 자본이 없어도 작은 규모로 시작해 점차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며 시작을 해보라고 독려를 해 주는 것이죠.

투자에 대한 관점 역시 인상적인데, 단순히 “어디에 투자하라”는 지침보다는 투자에 임하는 태도와 마인드에 초점을 둡니다. 시장은 언제나 변동성이 크며, 단기적 수익을 노리다 보면 쉽게 무너질 수 있고 저자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성장 산업, 안정적인 배당주, 그리고 ETF와 같은 분산 투자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실패 사례를 숨기지 않고 공유하며,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임을 강조합니다. 

 

<킵고잉>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돈을 지키는 방법인데 저자는 “돈을 버는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돈을 관리하는 습관”이라고 단언하며 아무리 많은 수익을 올려도 소비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자산은 쌓이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실천 가능한 자산관리 방법이 다양하게 제시해 주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출 다이어리 작성입니다. 자신이 어디에 얼마를 쓰는지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지출을 인식하고 줄일 수 있고 또한 필수 소비와 선택 소비를 구분하여, 진정으로 가치 있는 소비만 하도록 습관을 들일 것을 권합니다. 이 부분은 매번 시도를 하는데도 정말 꾸준히 하기 어려운 부분인 거 같습니다.

 

저자는 자동화된 자산관리 시스템을 특히 강조하는데, 급여일에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투자로 흘러가도록 설정하면, 소비 충동을 줄이고 강제로 자산을 쌓을 수 있고 이런 방식은 초보자들도 쉽게 실천할 수 있어,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자산 관리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또 다른 개념은 현금흐름의 중요성인데 단순히 자산을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임대 수익, 배당주, 저작권 수익, 디지털 자산 운영 등은 자산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방식이고 이런 구조가 마련되어야만 경제적 자유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활용법

<킵고잉>은 앞에서 언급해 온 것처럼 단순히 돈을 많이 벌게 해주는 책이 아닙니다. 저자가 말하는 경제적 자유는 “돈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즉,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기반으로서 돈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위한 조건으로 세 가지를 제시합니다. 첫째, 안정적인 수익 구조. 일시적인 고수익보다는 꾸준히 유지되는 현금흐름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둘째, 올바른 자산 분배. 한쪽 자산에 집중하는 것은 위험하며, 분산 투자를 통해 불황에도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장기적인 재무 계획. 단기적 목표에 급급하기보다는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또한 시간의 자유를 강조하는데, 직장에서 월급을 받는 방식은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반면 돈이 스스로 일하는 구조를 만들면 개인은 자유롭게 자기 계발, 가족과의 시간, 새로운 도전 등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인생 전체를 풍요롭게 만드는 철학적 메시지인데, 이 부분에서 정말 큰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경제적 자유의 열망.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자는 작은 습관을 쌓아가며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하며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소비 습관을 바꾸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킵고잉>은 책 제목 그대로 누구나 꾸준히 실천하면 경제적 자유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은 돈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고,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단순히 재테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버는 방법·지키는 방법·돈이 일하게 만드는 방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돈은 단순히 수단이 아니라 삶을 자유롭게 만드는 도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는 거 같습니다. 

재테크에 입문한 초보자에게는 기초 원칙을 알려주는 입문서가 되고, 이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전략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책이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삶을 균형 있게 설계하는 지혜를 준다는 것입니다. <킵고잉>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꼭 한 번쯤은 읽어보기를,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