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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방구석 미술관 저자 소개 및 리뷰 요약

by 내성적인 미백부자 2024. 3. 17.
 
방구석 미술관
《방구석 미술관》은 2018년 출간 이래 방송과 광고업계에까지 ‘방구석 신드롬’과 미술 열풍을 일으킨 원조 미술책으로, ‘미술은 고상하고 우아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대중들을 미술에 흠뻑 빠지게 만들며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장 기간 예술 베스트셀러ㆍ스테디셀러를 차지하며 새로운 미술 교양의 지평을 연 이 책이 2021년, 드디어 100쇄를 돌파했다. 이 책이 오래도록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모토 아래, 멀게만 느껴졌던 화가들을 인간미 넘치는 ‘형’과 ‘누나’로 만드는 작가 조원재의 재기발랄한 스토리텔링에 있을 것이다. 〈절규〉의 화가 뭉크가 평균 수명을 높인 장수의 아이콘이 된 사연, ‘영혼의 화가’ 반 고흐가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속사정, 그림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마네가 미술계 거장들의 ‘갓파더’인 이유,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화가 피카소가 선배 미술을 훔치며 ‘노상강도’라는 소리를 듣게 된 까닭까지, 저자의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예술가들의 사생활은 물론 명화의 숨은 뒷얘기까지 탈탈 털어놓는다.
저자
조원재
출판
블랙피쉬
출판일
2021.12.21

 

 

빙구석 미술관 표지

 

저자 소개

방구석 미술관 책은 미술 입문서 책으로 유명한데 어렵지 않고 편하게 읽기 매우 좋은 책입니다. 뉴욕 여행 때 미술관을 많이 가게 되면서 흥미가 생기고 구매하게 된 책인데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가 좋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같이 미술에 관심이 없었거나 정보가 부족한 초보자분들이 읽으면 좋고 집에 하나쯤은 소장해 두면 좋습니다.

 

출간 이후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고 반고흐, 폴 세잔, 마네, 클림트 등 유명한 화가의 유명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해줍니다. 저자인 조원재 님은 경영학을 전공했으나 미술에 흥미를 느껴 즐기고 탐구했다고 합니다. 독일로 워킹 홀리데이를 떠나 돈을 벌었고 유럽 전역을 돌며 미술관을 순례하면서 방구석 미술관을 창안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6년에는 누구나 미술을 쉽고 재밌게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시작했고 2018년 방구석 미술관을 시작으로 2020년엔 방구석미술관 2를 출간했습니다.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는 4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6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스테디셀러를 넘어 국민 미술교양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리뷰 및 요약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국민 미술 입문서로서 미술을 부담 없이 시작하고 이질감이 들지 않게끔 가볍고 재밌게 풀어낸 책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예술 작품과 연결 짓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감동을 통해 독자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시켜 줍니다. 예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없는 독자들에게도 친숙하고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미술과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책에 수록된 다양한 작품들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엮어 공감하면서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한 화가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묘사하며 미술 교양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 주고 이 책에 등장하는 화가들을 통해 미술사의 흐름도 어느 정도는 인지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화가의 기본 정보는 물론 함께 작품을 이해하는 꼭 필요한 핵심 미술 이론들을 같이 정리해 두어 좀 더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그저 그런 고리타분한 미술 세계사 책이 아니고 미술의 문턱을 낮추어 미술 교양에 대한 지식이 얕은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술에 대한 힘은 빼고 자유롭고 흥미로운 시선과 친근한 언어로 미술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작가들의 일화나 작품들이 기억에 제일 남았습니다. 미술계 여성 혁명가인 프리다 칼로, 남편과의 일화가 유명하죠. 절규의 화가로 유명한 뭉크. 알고 보니 그런 게 아니고 아팠지만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많은 작가들과 작품들이 두루 기억나는데 이 책을 보지 않고서는 그의 작품 세계나 인생을 이해할 수도 알 수도 없었기에 어떻게 보면 단편적인 부분일순 있지만 어느 정도 이해하는 데는 충분했던 거 같습니다. 

 

폴 고갱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 명인 데요. 고갱 삶의 큰 특징을 짚어줍니다. 고갱은 페루에서 살았고 답답한 파리 도시 생활 속에서 증권맨으로 살았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미술품 수집을 시작하고 피사로를 만나 화가의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직 노력을 통해 그림을 그려나갔고 원시와 야생이 살아있는 자연 속에서 도시와 문명의 모습을 표현해 내며 유명한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미술 하면 반 고흐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동생과의 편지 일화부터 몇 가지 일화들이 많은데 반고흐의 열정적인 작품들을 보여주면서 그의 기분이나 상태를 풀어주는 설명해 줘 더 이해가 잘 갔던 거 같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미술 기본 입문서로서 탁월한 책이며 저 같은 미술 초보조가 읽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술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고 미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기며 미술관을 가게 된다면 저 즐겁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미술관도 그렇겠지만 해외여행 시 미술관 방문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읽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미술에 대한 지식을 쌓고 미술 작품을 본다면 보이는 게 틀려지고 화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엿보고 간다면 그냥 보고만 오던 때와는 다른 화가가 그림을 그렸을 때의 기분과 생각이 그려지며 다가오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느낀 점 

미술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미술이나 미술관이 예술과 개인이 소통하는 특별한 장소임을 깨닫고 더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미술관을 다닐 때 더 깊게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미술사와 화가들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졌고 미술 소양을 좀 더 쌓고 싶은 열망이 생겼습니다.